[자막뉴스] 수감 대기중 도주 20대 자수…수갑은 푼 상태<br /><br />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서 입감 절차를 밟다가 달아난 20대 남성 A씨.<br /><br />A씨의 탈주 행각은 만 하루를 조금 넘기고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어젯(26일)밤 8시 20분쯤 아버지와 함께 경기 하남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피의자가 아버지한테 전화를 한 것 같아요. 아버지가 아들을 만나서 하남경찰서 정문 앞으로 같이 와서…"<br /><br />교도소 수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 중이던 A씨는 문이 열린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수갑을 찬 상태였고, 교도소 정문 인근 수풀 쪽으로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절도 혐의로 기소됐던 A씨는 법원에 계속 출석하지 않았고, 법원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해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틀간 교도소 일대를 수색하고도 A씨를 찾지 못한 경찰은 A씨가 의정부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A씨 아버지에게도 아들이 자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자수 당시 수갑을 푼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스스로 빼고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보고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취재 : 방준혁]<br /><br />(끝)<br /><br />